KAIST의 환경은 내가 지킨다! 환경 자치단체 ‘G-ink’

KAIST 총학생회 산하 특별 자치기구이자 환경 자치단체인 G-ink는 ‘Green in KAIST’의 약자로, ‘카이스트를 초록빛으로’라는 모토를 갖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캠퍼스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G-ink가 어떤 부서로 이뤄져 있고,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어떻게 논의하고 해결하는지 알아보자.

학생문화팀이 진행한 환경영화 상영회 포스터.

1. 학생문화팀은 G-ink 내 가장 규모가 큰 팀으로,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만드는 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을 축제 때 ‘일회용 컵으로 화분 만들기’나 ‘환경 미니게임’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 부스를 진행한다.

학생문화팀이 진행한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2. 생활습관팀은 KAISTian이 자발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동아리방 앞의 헌옷수거함을 관리하며, 올해부터는 캠퍼스 내 폐현수막을 이용한 가방과 돗자리, 우산 등을 만들고 있다. 교내 카페, 매점, 식당과 함께하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이나 자전거 타기처럼 학생들과 함께하는 에코 챌린지도 기획한다.

3. 생태시설팀은 KAISTian에게 가장 친숙한 텀블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팀이다. 친환경 텀블러 세척제를 도서관, 교양분관 등 학생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 비치해 교내 시설을 친환경적이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스쿨팜(작물 기르기), 백로 탐구 등 교내 시설과 환경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생태시설팀이 2023년 봄 진행한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

4. 소통교류팀은 외부에 G-ink를 알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보통 타 대학 환경 동아리와 사업 교류를 한다. 공동 사업을 기획하여 각 캠퍼스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타 대학과 공동으로 전시물을 제작하고 전시했다.

5. 탐구정보팀에서는 학술 탐구를 통해 부원, 학생들에게 정보를 공유한다. 연사 초청 강연을 열어 환경 지식을 KAISTian에게 소개하거나, 환경 기사를 작성한다. G-ink 정기모임 때 문제를 맞힌 부원부터 퇴근하는 ‘퇴근 골든벨’의 문제를 준비하는 역할도 한다.

Gink가 주최하는 에코페스티벌 현장.

<G-ink 회장 인터뷰>

Q. G-ink만의 강점은?

다양한 환경 문제를 다루고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5개의 다른 성격의 부서를 운영하며 한 학기에 약 3개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G-ink에 들어온다면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Q. G-ink가 꿈꾸는 KAIST의 모습은?

‘지속 가능한 그린 캠퍼스’다. KAIST는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 G-ink의 목표는 학생들이 캠퍼스를 친환경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Q. 어떤 학생들이 들어오면 좋은가?

환경 문제를 직접 다루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므로 환경에 관심과 아이디어가 많은 친구들이 들어오면 좋겠다.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도 선호한다.

부원들의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