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규리 학생기자 luna0406@kaist.ac.kr 최건 학생기자 choiriley2004@kaist.ac.kr 사진 최건
카이누리가 간다’는 카이누리 대사가 직접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KAIST 소개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코너다. 이번 열다섯 번째 멘티는 경기 여주시에 있는 대신고등학교 ‘SP’ 동아리 학생들이다. 카이누리 대사 3명이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년의 절반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존에 희망했던 전공과 다른 전공을 선택합니다. 저 역 시 고등학교 때부터 산업디자인학과를 희망했지만, 지금은 생명과학과 신소재공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KAIST에는 학과별 설명회와 새내기 세미나와 같은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요. 교수님께 전공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학과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죠. 전공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KAIST 진학 비율로 보면, 과학고등학교나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환경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노력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고등학교의 특성상 활동 대다수가 논문이나 인터넷 자료를 기반으로 한 단편적 탐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과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 어렵죠. 오히려 동아리 활동이나 여러 탐구프로그램처럼 본인이 직접 참여한 활동이 효과적일 거예요.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진로와 연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공부 스트레스도 크게 받지 않고, 모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요. 시험 기간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방학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여가를 즐긴답니다. 친한 선후배와 친목 활동을 하거나, 동아리 부원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해요.
KAIST에는 중학교, 고등학교와 같이 새내기들을 위한 ‘새터반’이 있어요. 약 30명의 학생이 한 반에 배정되어 1년간 ‘즐거운 대학생활’, ‘신나는 대학생활’ 수업을 수강하며 친목을 다진답니다. 또 밴드 동아리, 클라이밍 동아리, 해킹 동아리, 모델 동아리 등 독특한 동아리들이 많아요. 그래서 새터반 친구들이나,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딸기 파티도 즐기고,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함께한답니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로, 195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국외 학교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도 이어오고 있다.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김유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