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nuri

    KAIST Vision

  • KAIST
  • 입학처
  • 카이누리

우)34141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KAIST, 창의학습관(E11) 305호

COPYRIGHT (C) 2025 by KAIST Student Ambassador KAINURI. ALL RIGHTS RESERVED.

오직 23학번을 위해, 4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새내기 새로배움터

글, 사진 / 김예림 학생기자 019llimm@kaist.ac.kr, 이윤정 학생기자 yoonjung29681@kaist.ac.kr

지난 2월 KAIST 23학번 전기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진행된 이후, 2박 3일 동안 새내기 새로배움터 프로그램(이하 새터)이 진행되었다. 새터의 주목적은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1학년 때 학과에 소속되지 않는 KAIST의 특성상 대다수의 새내기가 같은 새터 반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생활을 한다. 이번 새터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새터 기획단은 더욱 신경 써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덕분에 각 새터 반의 프락터(지도 선배)들이 이끌던 신입생 800여 명의 새터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지 알아보자.

주최 | 제19대 새내기학생회 아람 · 주관 | 2023 전기 새내기새로배움터 기획단

새터 1일 차

새내기 새로배움터 개회식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새내기 새로배움터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1층과 2층 자리에 새터 1반부터 새터 26반까지 학생 800여 명이 착석하였다.

반별 만남의 시간

어색한 공기가 맴돌던 새터 반 친구들과의 첫 만남 시간이다. 사진 2 속 주인공들은 새터 26반으로, 만난 지 겨우 1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사진만 봐도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듯하다.

동아리 공연 1부

해가 저물고 학생들은 밴드 동아리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KAIST의 대표 밴드 동아리 6개가 공연하였으며, 대강당에서 후끈 달아오르는 학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콘서트 못지않은 학생들의 떼창이 인상적이었는데, 입시를 마친 새내기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다.

1 새내기 새로배움터 개회식. Ⓒ김예림

1 새내기 새로배움터 개회식. Ⓒ김예림

2 새내기 새로배움터 26반. Ⓒ김예림

2 새내기 새로배움터 26반. Ⓒ김예림

3 KAIST 고품격 재즈 밴드 ‘창작동화’의 무대. Ⓒ김예림

3 KAIST 고품격 재즈 밴드 ‘창작동화’의 무대. Ⓒ김예림

새터 2일 차

카이누리 캠퍼스투어

둘째 날은 KAIST 공식 학생홍보대사 카이누리의 캠퍼스 투어로 시작되었다. 새내기가 주로 방문하게 될 학교 건물들 위주로 야외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였으며, 각 건물 앞에서 새내기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전달하였다.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학교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골든벨도 진행돼,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반이 상금을 수상했다.

경쟁 프로그램 1 - 범죄도시e

친해지는 데엔 게임만 한 게 없다. 같은 반 친구들끼리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둘째 날 반 내 경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반 학생들이 도둑 세 팀과 경찰 세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였으며, 실제로 반 학생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한 시간도 안 되어 굉장히 친해진 듯했다.

신입생 환영 방송제

KAIST 방송국 V.O.K는 신입생 환영 방송제 <새내기 어드벤처>를 개최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새내기 인터뷰, 뉴스데스크, 드라마 ‘가온’ 등의 영상 속에 학교생활을 녹여내면서 학생들의 재미와 감동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영상 속에서 힌트를 얻어 문제를 맞히는 퀴즈쇼는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학생들이 더욱 열띠게 참여했다.

4 범죄도시e 전략을 세우고 있는 학생들. Ⓒ김예림

4 범죄도시e 전략을 세우고 있는 학생들. Ⓒ김예림

5 신입생 환영 방송제를 즐기는 새내기. ⒸKAIST 방송국 V.O.K

5 신입생 환영 방송제를 즐기는 새내기. ⒸKAIST 방송국 V.O.K

6 ELKA 응원대제전의 하이라이트. Ⓒ김예림

6 ELKA 응원대제전의 하이라이트. Ⓒ김예림

카이누리의 캠퍼스투어에 참여한 새내기. Ⓒ김예림

카이누리의 캠퍼스투어에 참여한 새내기. Ⓒ김예림

<새내기 어드벤처> 진행 모습. ⒸKAIST 방송국 V.O.K

<새내기 어드벤처> 진행 모습. ⒸKAIST 방송국 V.O.K

새터 3일 차

ELKA 새내기 응원대제전

KAIST 응원단 ELKA는 새내기를 위한 대학 응원대제전을 펼치며 대학 입시를 마친 새내기에게 애교심을 북돋우었다.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응원 대결을 했으며, ELKA의 모든 응원곡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동아리 공연 2부

2일 차 동아리 공연에서는 댄스, 마술, 어쿠스틱, 힙합 R&B 동아리의 무대가 있었다. 대강당을 가득 채우는 함성이 들리는 것은 물론, 동아리 공연을 즐기며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동아리 박람회

새터 마지막 날에 진행된 동아리 박람회는 동아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라간 새내기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해줬다. 공연한 동아리를 포함해, 운동 동아리, 문화/여가생활 동아리, 학술 동아리 등 각 동아리에서 새내기 영입을 위한 부스를 열어 열띤 홍보 활동을 했다.

10 플래시를 켜고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ELKA 무대. Ⓒ김예림

10 플래시를 켜고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ELKA 무대. Ⓒ김예림

11 KAIST 힙합 R&B 동아리 구토스의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김예림

11 KAIST 힙합 R&B 동아리 구토스의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김예림

12 클라이밍 동아리 울랄라의 부스. Ⓒ김예림

12 클라이밍 동아리 울랄라의 부스. Ⓒ김예림

13 농구 동아리 투의 농구 체험 부스. Ⓒ김예림

13 농구 동아리 투의 농구 체험 부스. Ⓒ김예림

14 야외 부스를 구경하는 새내기. Ⓒ김예림

14 야외 부스를 구경하는 새내기. Ⓒ김예림

INTERVIEW: 새내기 새로배움터 참가자에게 듣는 못다 한 2박 3일 이야기

새터에 참여한 8반 프락터 남정윤 학생과 23학번 새내기 김가경 학생을 인터뷰했다.

프락터 남정윤 학생 인터뷰

Q. 새내기를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한가?

나를 프락터님이라고 부르면서 질문을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나는 새내기 때 새터 반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났고, 좋은 추억도 쌓았다. 그래서 이번에 들어오는 우리 반 새내기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 기대도 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

Q. 대면으로 진행된 새터의 장점이 무엇인가?

비대면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같은 반 친구와 친해지기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비대면으로는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가 쉽지 않지만, 대면으로 진행되면 직접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 보며 밥을 먹고 얘기도 나누며 훨씬 빠르게 친해진다. 새터에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동아리 공연, 동아리 박람회, 새내기 응원대제전을 포함한 모든 새터 활동의 참여도가 작년보다 높아졌다.

Q. 새내기들을 지도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가?

새터 반처럼 많은 인원을 인솔해본 경험이 없어 반을 인솔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3일간 새내기들이 나를 잘 따라주고 큰 문제 없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을 때, 또 하나 해냈다는 큰 뿌듯함을 느꼈다.

21학번 새터 8반 프락터 남정윤 학생. Ⓒ남정윤

21학번 새터 8반 프락터 남정윤 학생. Ⓒ남정윤

새내기 김가경 학생 인터뷰

Q.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무엇인가?

처음 새터 반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1년 동안 같이 지내게 될 친구들을 처음으로 알아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또 조별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해 친구들과 친해지고, 저녁에는 다양한 동아리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Q. 학교생활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는가?

새터 반 친구들과 함께 1년 동안 ‘즐거운/신나는 대학 생활’이라는 수업을 같이하게 될 예정이다. 친해진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 수업 시간 외에도 새터 반 친구들과 만나 같이 공부하고 MT도 가고 싶다.

Q. 대학 생활을 앞두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고등학교 때와는 학교생활이 많이 달라 수업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아침 수업에 지각하진 않을지 같은 사소한 걱정이 든다. 동시에 긴 입시를 끝내고 온 대학인 만큼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23학번 새내기 김가경 학생. Ⓒ김가경

23학번 새내기 김가경 학생. Ⓒ김가경

기사 이미지

연구실 Zoom-in

모래 위를 질주하다, KAIST 로봇인공지능연구소(RAI Lab)

기사 이미지

KAISTian 어셈블

내 안의 빛을 따라가라, 방송인 허서문 동문